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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열린 제주 하늘길 '활짝'
2013-07-02 09:46
  올해 들어 중국 무단장(牡丹江), 난창(南昌), 정조우(郑州) 등지에서 직항이 신규 운항되면서 제주간 국제직항노선이 상반기에만 43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이는 역대 최다인 지난해 8월 38개 노선을 이미 넘어섰고,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무려 15개 노선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하늘길이 넓어지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30일 현재 89만4808명(잠정)으로 지난해 66만9635명 대비 33.6% 증가했고, 중국인 관광객도 64만2659명으로 62.4% 증가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제 직항노선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파란불이 켜진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서는 국제직항노선 확충이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 그동안 직항노선 활성화 인센티브 시행을 비롯 항공사·여행사 공동 마케팅,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해외 이미지 광고, 직항 취항도시 정부·유관기관·관광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직항노선 확충 노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와 정비례 하는 결과로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2009년엔 15개 노선이 운항되면서 63만명의 외국인관광객이 찾았으나, 2010년 18개 노선 77만명, 2011년 26개 노선 104만명, 그리고 지난해에는 38개노선이 운항되면서 168만명이 찾아 외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직항노선 확대는 체류형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2012년 제주특별자치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방문 중국인 관광객의 55%가 3박 이상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3-4년 전 1박 2일 또는 2박 3일 여행 패턴에서 완전히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일 중국 춘추항공이 상하이-제주 주 2회 신규 취항을 계기로 상하이가 1시간 거리 1일 생활권에 진입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해외 직항도시 홍보를 강화하고 서민경제에 파급효과가 높은 FIT(외국인개별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화 해나가는 한편 동남아 등지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시장개척에도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문의)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담당 710-3921.

ⓒ 제주도정뉴스(http://news.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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